요새 바누아투는 초여름을 맞이해서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답니다.
단지 3일 정도 비가 와서 시원한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간혹 해가 나서 더위를 느끼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그럼 바누아투 크리스마스 이브의 풍경을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요새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맞이해서 연속 3일째 대형 유람선이 바누아투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바누아투 스트링 밴드기 부르는 캐롤송이 나갑니다. 우측의 고릴라 라디오 방송을 끄고 들어보세요.)
이 사진은 어제 바누아투로 들어오는 유람선의 사진입니다.
오늘보니 바누아투 항구에 정착해 있더군요.
바누아투 사람들과 유람선의 관광객 인파가 뒤섞여 도시는 치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맞이 할인 행사로 관광객들과 바누아투인들을 유혹하고 있는 문구들이 보입니다.
어느 매장엔 산타 로보트가 연신 인사를 하며 호객행위를 합니다.^^
각 진열장엔 크리스마스 트리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로 넘쳐 납니다.
바누아투의 슈퍼마켓들과 재래시장의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지요.
차 댈곳이 없습니다.
저 친구들은 쌀만 사가지고 가네요.
슈퍼 입구엔 많은 분들이 선물 포장하려 애 씁니다.
크리스 트리도 많이 사가더군요.
꼬마는 음직이는 로보트를 신기해 하며 작동해 보고 있습니다.
젊은 아빠는 새로산 캠코더로 아가를 찍고 있습니다.
정육점 코너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티비와 오디오도 많이 나왔네요.
선물을 사주었는데도 무엇이 부족한지 아가가 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카트마다 선물과 먹거리가 넘쳐 납니다.
계산대에 줄이 아주 길군요.
기다리는 시간도 참으로 오래 걸립니다.
대박의 꿈을 꾸며 슈퍼 추첨권에 주소를 기입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추첨을 하는데 일등에겐 땅과 집을 받을 수 있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에겐 로또나 다름없습니다.
바누아투에서 가장 활기가 넘쳐나는 재래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입구부터 혼잡하기 이를데 없군요.
이곳 역시 입추의 여지가 없습니다.
씨임닭을 사가는 아주머니 아저씨가 이채롭습니다.
식당과 노천 자리도 만석이고요.
하지만 피싱보트 사업하는 아저씨는 한가하기만 합니다.
시내 해변 놀이터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요.
보행기를 사든 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입니다.
이 나무는 바누아투의 명물,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때만 꽃을 피운다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워 집니다.
바누아투 곳곳이 저렇게 붉게 물들어져 있답니다.
바누아투는 화이트크리스 마스가 아닌 레드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답니다.
이렇게 예쁘게 떨어진 꽃잎을 밟으며 산책하는 기분도 그만입니다.
이곳은 시내에 있는 고급품을 파는 곳인데, 역시 백인들이 많군요.
길거리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중국인들이 자전거를 팔고 있는데,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더군요.
이 꼬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요.
지켜보는 저도 흐뭇했답니다.
소규모 상점들도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크락션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바로 달려가 보았지요.
앗~~~~~~~~~~산타할아버지다....
바누아투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썰매가 아니고 트럭을 타고 있네요.
산타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엄청 더우시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산타 할아버지 두분이서 사탕을 무차별적으로 던져 주고 있습니다.
많은 소년들이 신나게 몰려 들고 있군요.
소셜웹 반응글
접기▲
소셜웹 더보기▼
'VANUATU > 2008 뉘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누아투의 대형 교통사고 현장 (8) | 2008/12/27 |
|---|---|
| 바누아투 밤거리가 환해지고 있다. (21) | 2008/12/26 |
|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는 불황이 없다. (21) | 2008/12/24 |
| 열대지방엔 눈(雪) 음료수를 만들어 판다. (13) | 2008/12/22 |
| 바누아투 강진 발생 (18) | 2008/12/21 |
| [속보]바누아투 죄수 폭동 일으키다. (22) | 2008/12/19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크리스마스 기분나는데요..
2008/12/24 22:08사람들의 표정에도 읽을 수 있고..
거리도 북적거리고...
늘 좋은글 잘 읽고 간답니다.
내년에도 멋진글 많이 보러 올께요..
메리 크리스마스..ㅎ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2/25 10:35피오나님도 멋진 성탄절 보내시고요, 내년엔 더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게하는 크리스마스 되세요.
2008/12/25 00:27블루팡오님 메리크리스마스~^^*
싸부님도 메리키리스마스...^^
2008/12/25 10:35어렵다 어렵다 해도 쓸돈들은 다 쓰더군요~
2008/12/25 08:57저두 줄일수가 없어요~ㅋㅋ
작년 보다 케잌이 많이 나갔습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다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나봐요~^^
아무리 어려워도 먹을건 먹어야죠.
2008/12/25 10:36불황이어도 이연섭님의 가게는 잘 되리라 봐요.
맛있고 친절하니 모두들 자주 가겠죠.^^
올 크리스마스 역시 아무데도 안가고 방콕하며 가족들과 보내고 있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비밀댓글입니다
2008/12/25 09:06항상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2008/12/25 10:37내년에도 많은 활동 더욱 기대가 됩니다.
건강 최고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08/12/26 01:05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2008/12/25 15:54크리스마스보단 큰명절 준비하는 우리시장 같네요 닭도 사가구...^^
2008/12/25 12:56바누아투는 기독교 국가이기에 크리스마스가 명절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2008/12/25 16:01신정과 함께 아주 큰 명절이지요.^^
크리스마스~의 생생한 사진들을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08/12/25 15:24여름의 크리스 마스도 또다른 재미가 넘치네요
사람들도 많고 ^^* 더 따뜻하고 닭을 사가기도 하고
참 다양한 모습들이 많아서 정말 정말 좋아요 ㅎㅎ
쥔장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 마스 잘 보내시고 ^^*
늘 행복하세요 ㅎㅎ 다음에 또올께요.
한국 6,70년대 분위기 같아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지요.^^
2008/12/25 16:02조진욱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시겠지요?^^
어제 성탄 전야 미사 드리고 가족 모두 새벽에 들어와서
2008/12/25 16:08오늘 늦게 일어나 아점 먹고 오후에 간신히 정신 차렸네요.
새벽 2시에 들어와 또 출출하다고 해서 빈대떡에 치킨 사다가 먹고 새벽 5시가
되서야 잠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성탄절까지 모두 다 보낸 셈이죠.
한 여름의 성탄이라... 특별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여기 한국은 눈이 오지않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되지 않았어요.
석촌호수 옆 석촌성당이라 하셨죠? 전 골롬바이고 모태신앙이랍니다.
가족 모두 그렇구요. 아직 신심이 깊지 못해 불량신자지만 열심히 성당은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다 주님의 뜻으로 산다고 생각하며 살죠.
어느덧 성탄절이 다 지나가네요. 연말 마무리 잘하고요...
성당에도 다녀오시고, 빈대떡에 치킨까지...^^
2008/12/25 18:26정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셨네요, 가족과 함께요.
전 아직도 냉담중이어서 피앙새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언젠간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피앙새님도 멋진 연말 준비하시고요, 즐거운 신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산타 하신분 고생 하셨겠습니다....일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셔야...^^
2008/12/25 19:01카트 안에 꼬마에 엄청 우네요..ㅋㅋ 아 성탄절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2008/12/26 01:25최빈국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듯한 모습이군요...ㅋㅋ
2008/12/26 19:41바누아투나 한국이나 사는 세상 다 똑같은것 같습니다.
과연 뜨거운 크리스마스였군요^^
2008/12/27 19:06and Happy New Year!!
한국이 이례적이니까 저 나라도 몇십년안에 우리나라처럼 변할 확률은 낮겠지만...
2009/01/23 05:50천천히 변한다면 화려하게변했음좋겠네요 저분위기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