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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뒷마당에 바나나가 몇달전에 열렸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잘 익나 기다리고 있었지요.

오늘 정아 학교 끝나고 들어가는데 바나나가 축 늘어져 있고, 몇개는 누렇게 익었더군요.

'정아야 책가방 얼른 갖다 놓고 바나나 따먹자!!!' '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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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뒷 마당에 있는 바나나 나무입니다. 바나나가 어디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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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무거워서 땅에 곤두박질 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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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누런것도 있고, 익지 않은 퍼런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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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부시 나이프를 들고 달려와 자기가 딴다고 합니다. 어디 한번 내리쳐봐라...^^

아직도 익지 않은 바나나를 왜 따냐고요?

바누아투는 아직 익지 않은 것을 따다가 집에 갖다 놓고 먹습니다.

물론 익는대로 따 먹는 답니다.

따 놓았는데 익느냐고요?

그렇습니다. 누렇게 변해지면 따 먹습니다.

한번에 다 익으버리면 금방 썩어 버리기에 바나나도 사람 먹기 좋으라고 하루에 몇개씩만 누렇게 익는 답니다.

그럼 하루 하루 익은 것이 눈에 보이고, 그것을 지나다니며 하나하나 다 먹습니다.

이것이 바누아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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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칼에 내리쳐서 바나나 한덩이를 땋습니다.

정아 엄청 행복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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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고양이가 살금살금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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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여?  맛있는 거다냐?^^  파란건 다 익은 담에 따 먹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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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것 세개 따서 손님 드리고 나머지 익은 것 몇개 따서 가족들 하나씩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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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바로 딴 바나나 맛있어 보이나요?

이건 100% 무공해 바나나입니다.

바누아투엔 농약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먹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붙어 있는 것까지 갉아 먹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그랬습니다.

그땐 바나나 아주 귀했거든요.

소풍갈때 바나나 가지고 가면 최고 인기였지요.

그땐 돈이 있는 집안만 바나나 먹을 수 있던 호랑이 담배 피던때 입니다.
 
그 시절 아시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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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먹어 보았습니다.

음~~~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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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블루팡오가 재배?한 바나나 한개 드세요. 행복 만땅입니다.^^



지금 바스코가 마뇩 캐자고 합니다.

마뇩이 뭐냐고요? 몇일 후 마뇩 농사 보고 올리겠습니다.

역시 무공해 마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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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oby0824.tistory.com BlogIcon 포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어릴 때 먹어봤던 몽키바나나?가 생각나네요. 맛있겠다아~~

    2008/03/31 16:07
  2. 오경택(바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아야 바나나 맛있겠다.
    벌써 보고싶다.

    2008/03/31 16:56
  3.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아 엄청 터프한데요? ㅎㅎ^ ^
    어릴때 타이어 통과한 보람 있구나~
    저 고양이 이름이 리나였나요?
    바나나 앞에서마저 어쩜 저렇게 도도한지..ㅋ

    2008/03/31 17:10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수정/삭제

      정아가 좀 터프한데가 있긴 합니다.^^
      고양이는 리나가 아니예요.
      그전 고양이는 가출해서, 다른 고양이를 입양했고요, 이름은 야옹이, 또 한마리 몇일전에 입양했는데 토미라고 합니다.^^

      2008/04/01 15:25
  4. 달곰이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미 진짜 맛나보여요... 쫌 주세용~~ ㅎㅎㅎ

    2008/03/31 17:12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과는 달리 속이 뽀얀게 맛나게 보입니다.
    정아의 행복도 보이구요 -

    퀵으로 보내주세요~^^

    2008/03/31 18:44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수정/삭제

      실비단안개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입니다.
      제가 게을러서 인사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건강하시지요?^^

      2008/04/01 15:27
  6. 온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무공해네요
    부럽삼^^

    2008/03/31 19:34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수정/삭제

      전 대한민국 방방곡곡 누비는 온누리님이 너무 부러워요.^^

      2008/04/01 15:28
  7. Favicon of http://pcrg.tistory.com BlogIcon 만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바나나 먹구싶다 아침에 우유하고 바나나 넣어서 믹서기로 자주 갈아 먹는데 좀 던져 주세요 ..ㅋㅋㅋ

    2008/03/31 21:13
  8. Favicon of http://mckdh.net BlogIcon 산골소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아의 언제나 웃는 표정을 배우고 싶어요.
    정아는 정말 항상 웃네.
    언제나 항상 웃길~! ^ ^

    2008/03/31 22:26
  9. 송 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협님의 블로그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행복해 보이고 보기 좋습니다. ^^
    한국은 여아들이 바깥을 돌아다니기 위험할 정도인데 자유로운 정아를 보니 참 기분이 좋네요

    2008/03/31 23:44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수정/삭제

      이곳은 밤에도 안전한 지역이랍니다.
      한국도 그러한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4/01 15:42
  10. Favicon of http://micegrey.com BlogIcon 박노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 바누아투, 하이 바나나, 하이 블루팽고, 하이 정아 ~

    A Friend From New York

    2008/04/01 02:04
  11. bansh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가 행복해 보여요..ㅜㅜ
    부러워요>.,<

    2008/04/01 08:42
  12. Bigchoi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아양이 너무 귀여워요~ ^^;

    좋으시겠어요~ 블루팡오님~
    저도 앙골라에서 바나나 한꾸러미 사면 뒷마당에 매달아서 꺼먼 비닐봉지로 햇빛가리고 두고두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8/04/01 22:02
  13. 캔디[일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텔앞 수영장이 아직 완공이 안됐나요..사진보니 안 보여서요..저희도 무공해 바나나 얼른 먹고싶읍니다

    2008/04/02 01:30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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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2:50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qwsde12 BlogIcon 핑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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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19:56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llltttlll BlogIcon 밀감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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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2 22:16
  17. 제만춘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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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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