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너스가루 1kg
밀가루
우유가루(우린 없이 살아서 우유말고 가루로 사다 먹는다)
계란두개(60g)
물 200ml
식용유
- 엄마는 쉬게 하고 아이들과 함께 만든다
- 아이들과 만들때는 아이들에게 절대 강요해선 안된다
- 얘들아, 아빠랑 도너스 만들어 먹을까?' 라고 물어보면 100% 걸려든다.
- 아이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잔소리 하면 안된다. 그렇게 되면 아빠 혼자 도너스 만들어야?한다.
- 재미있게 시작이 되면 옆에서 엄마는 불안해 한다. 사고 칠거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잔소리는 불화만 난다. 그리고 다음부턴 절대로 아빠 요리 만들지 않는다.
아내님들이 판단하시라.
계란물을 만들어야 하느데 물 200ml 맞추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확율이 높다. 계량컵 있는 집이 얼마나 되는가. 머리를 굴려보자. 아이들 감기약 먹을때 대부분 조그마한 계량 컵이 있다. 그걸 사용한다. 손이 번거롭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위 도마위에 있는 조그마한 컵이 바로 그거다.
물 200ml(우유 살돈 있는 분들은 우유를 넣어라)와 계란 두개를 넣고 마구 젓는다.
그리고 도너스 가루 1kg과 전지분유 가루를 알아서 넣는다. 그리고 반죽을 한다.
아이가 힘들어 할땐 아빠가 나설때다. 힘자랑 하며 뚝딱 해치우면 애들에게 존경받는다.
모양 만드는건 저렇게 아무컵이나 엎어놓고 누르면 된다.
반죽은?약간 두툼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너스 모양이 안나오고 각이 져버린다.
이제부터 아주 중요하다. 아빠들은 메모를 해야할 시점이다. 바로 기름 온도 맞추기.
가장 간단한건 자기 검지손가락을 집어 넣고 좀 심하게 뜨겁다 싶으면 딱 알맞은 온도다.
하지만 그렇게 용기있는 아빠들은 없을것이다. 나빼고...
조 위에 제 손 사진 보시라 검지 손가락 하나가 좀 이상할거다. 온도 재다가...
불을 약하게 틀어 놓고 한참있다가 반죽을 아주 조그맣게 띠어서 기름에 넣어본다.
그럼 방울이 생기며 잠시 후 기름위로 뜬다. 그럼 된것이다.
도너스를 넣어보자.
반죽이 좀 얇았나보다 약간 각진게 보이는가? 하지만 맛은 좋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아까 계량컵에서 띠어낸게 저런 모양이 되니 저건 그런대로 보기 좋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었다. 정말 맛없게 보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하지만 여러분들 다 아시는 명언 있지 않은가.?못생겨도 맛은 좋아.? 하하하...
언젠가 초코바 선전에서 나온 문구인가 그럴거다. 맞는 말이다.
이제부터 마무리가 아주 아주 중요하다. 아빠들은 명심 명심 또 명심 해야 한다.
안그러면 사랑하는 분으로부터 호되게 당할 수 있다.
바로 뒷정리다. 지금까지 내가 고생했으니 정리는 마눌님이 해! 하면?
그럼 뒷감당 못한다. 이왕 한김에 청소까지 깔끔하게 하자.
혼자하면 힘들다. 끝까지 애들 도움 받아야 한다.
간단하다.
구역을 정해 놓고 누가 가장 깨끗하게 청소하나 내기하자! 그럼 애들 신나서 청소한다.
아빠는 지켜봐도 될 정도로 ^ ^
자! 이제 먹으면 된다.
아내님 모셔다가 아이들과 함께 음료수라도 가져다 놓고 먹으라.
그건 농담이었다. 하하하...^ ^
그런데 위의 제 검자 손가락 확인 해보셨는가?
하하하...
그건 농담이었다.
최빈국 바누아투에서 행복 만들기가 바로 이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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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와 맛있겠당
2008/01/16 20:13정말 맛있지요. ^ ^
2008/01/17 08:46사실 모양은 예쁘게 잘 안나와도
2008/01/16 20:51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정말 맛있죠
설탕이랑 시럽도 자기 취향대로 ㅋ
자기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 ^
2008/01/17 08:47행복이 가득한 집~^^&
2008/01/16 21:00희야짱님 가족도 행복 가득하시지요? ^ ^
2008/01/17 08:47배고팟는데
2008/01/16 21:19당했군요..
전 단거 좋아해서 저기다
설탕을 ^^
이 썩어요....
2008/01/17 08:48그리고 견적은 언제 나와요? ^ ^
아웅 택배로좀 보내주세요 배가 좀 추출하네요 ~~
2008/01/16 23:02도너츠 가격 3,000원입니다.
2008/01/17 08:49그리고 택배비가 50만원입니다.
입금 후 보내 드립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지요.
하하하....
검지손가락 찾아다닌 제가 이상한 건가요? ^^;
2008/01/17 07:14안보신 분이 이상하지요. ^ ^
2008/01/17 08:49비밀댓글입니다
2008/01/17 08:54안녕하세욥~
2008/01/17 09:01식전에 사진보니..배고프네요 ㅠㅠ
제 아내 에밀리아도 도넛을 직접만들어 가끔 해주신답니다.ㅎㅎ
요즘엔 귀찮으신가..안만들어주시네요.
그러고 보니 와이프가 해주는 음식 먹어본지가.....가물가물..^^
택배비가 50만원 허거걱...역쉬 외국으로 나가는건 비싸군요..
하물며 바누아투는 엄청 머니..당연한걸수도..
서울은 오늘 영하 11도입니다. 어제 뉴스엔 10도라더니..속았습니다.
출근하는데 추워 디지는줄 알았습니다.ㅋ
제가 사는 아파트는 지하철로부터 엄청멀어서..10분이상 걸어가야하거든요..ㅠㅠ
겨울철엔 우리 아파트동은 잠베리아라고도 불리지요..(잠실의 시베리아..)
강옆이라 강바람이 상당하답니다...여름엔 시원한데 겨울엔..미워요..ㅋㅋ
하루 하루 즐겁게 삶을 영위하시는 블루팡오님 가족을 보고 있느라면
약간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불행하단 소린 아니구요..
영상매체를 통해 본 님의 가족생활사나 이렇게 블로그에 올라온 에피소드를 보고 있으면
저도 행복해 지는 느낌이 들어서요..ㅎㅎ
오늘 하루도 힘내서 화이팅 하시죠~!
화이팅~!
아니~~저 큰손으로 저런 모양의 도넛을 만들다니....근데 맛은 어떠세요? 먹꾸 싶어요^^
2008/01/17 09:27네.. 이가 한개 썩었답니다.. ㅠㅜ
2008/01/17 11:43치과 가야하는데 ^^ 빨랑 가려구요.
택배비 50만원 .. 와우... 택배몇개 부치면
그냥 한국 오겠어요/.
맛있겟당~~
2008/01/17 12:52무술로 단련된 저 철사장손..ㅌㅌ
2008/01/17 20:13그손으로 요리를 하시다니,,가정적 이세요..
사실 저도 요리 하는게 취미인데..
특기는,,코다리 찜입니다..
그럼 휘리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우넛이네요. 맛은 두말할 것 없겠슴다^^
2008/01/18 17:15사소한것으로도
2008/01/18 17:33재미있게 사시는 불루팡오님이 부럽습니다
늘 뒷정리에 나서면 어질러서리...
2008/01/18 21:57그래서 못하게하고 잔소리만 했더니 아이도 남편도 부엌출입을 안한다는...
좀 더 느긋하게 살아야겠죠?
암말없이 모두에게 자유를 줘야겠다는...
그럼 웃음과 도넛이 선물로 오겠죠?
그곳에 가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중이랍니다.ㅋㅋ
어릴때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던 도너츠가 생각나네요. 즉석도너츠라고 이름하여 동그란모양, 도너츠모양, 모양은 각양각색이었지만 맛은 끝내주게 맛있었던거 이제서야 그맛이 그리운걸 왜일까요?
2008/01/30 16:58